■ 진행 : 이하린 앵커, 이정섭 앵커
■ 출연 :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ON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보신 것처럼 베네수엘라에서 연쇄 강진으로 최대 10만 명의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. 전문가 연결해 조금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.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와 연결해 보겠습니다.교수님, 나와 계십니까?
[홍태경]
안녕하십니까?
우선 장소를 보면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라는 지역인데 39초 간격을 두고 쌍둥이 강진이 발생한 거잖아요.처음에 7.2고 39초 뒤에 7.5 규모로 더 큰 지진이 발생한 건데 어떤 상황으로 보이십니까?
[홍태경]
지진이 발생한 곳은 카리브판과 남미판이 충돌하는 경계부에서 발생을 했습니다.처음 지진은 지하 20에서 발생했는데요.그 후 40초 뒤에 7.5 지진이 그보다 얕은 10km 깊이에서 발생하면서 지진 효과가 증폭되는 일이 벌어졌고요.그 결과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.그런데 학문적으로 조금 더 살펴봐야겠지만 7.2하고 7.5가 발생하는 기작 자체가 차이가 나는 것처럼 보이거든요.7.2는 지하 20km에서 남북 방향으로 쪼개진 단층이었는데 7.5 지지은 단층면을 따라 동서 방향으로 찢어지는 좀 특이한 모양의 2개의 지진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피해를 키운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.
지금 그리고 수도 카라카스에서 160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는데 수도 도심까지 느껴졌습니다.이런 것도 지진을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될까요?
[홍태경]
지진 재해적인 측면에서 도시에 가까울수록 지진 피해가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사실입니다.그런데 이 카라카스는 160km 떨어져서 그나마 다행인데요.인구가 많은 제3의 도시, 140만이 있는 발렌시아라고 하는 도시가 있는데 이곳은 진앙지로부터 한 40km밖에 떨어지지 않았습니다.인구가 140만이나 있고 이보다 더 가까운 곳에 수만 명이 거주하는 소도시들이 꽤나 많이 분포해 있는데 이들 도시에서는 그간에 지진이 많이 발생했지만 내진 성능 같은 것들이 우수하지 못한 건물들이 꽤 많았던 것으로 판단되고 있고요.이번 연쇄적인 지진으로 인해서 상당수 건물들이 붕괴됐을 거라고 생각되고. 진앙지 인근에서는 최대 진도 9 정도 되는 진도가 관측... (중략)
YTN 이강문 (ikmoon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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